연예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에 "처음부터 편한 사람같았다"
입력 2017-06-20 14:33  | 수정 2017-06-20 14:38
토마스 크레취만-송강호. 사진l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영화배우 송강호를 "편안한 사람같다"며 칭찬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을 통해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송강호는 처음부터 연기하기 편한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손발과 표정으로 소통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강호는 토마스 크레취만과의 작업에 대해 "택시 안에 두 사람만 있으니까, 아주 어색한 침묵이 많이 흐르고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송강호는 "하지만 워낙 토마스 그분이 성격이 너무 좋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몇 개월 내내 야외 촬영하는 강행군에도 웃음을 한 번도 잃지 않았다. 그런 모습 생각하면 대단한 배우다"라고 회상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데리고 광주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개봉한다.
narae1225@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