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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나혜석 작품과 전시홀 기증
입력 2017-06-20 14:09  | 수정 2017-06-20 14:10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 참석자들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출신 작가 나혜석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공간과 작품 '나부'(1928년작)를 기증했다. 이날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나혜석 유족 이광일 여사,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태생인 나혜석은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 작가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나혜석 작품 '자화상'(1928년작)과 '김우영 초상'(1928년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 작)을 소장하고 있어 이번에 기증한 작품까지 총 4점을 소장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나혜석 전시홀을 사각의 쇼케이스 형식으로 디자인과 공간연출, 시공을 맡아 나혜석 작품을 특별하게끔 했다.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역사적 작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나혜석 전시홀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수원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5년 10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지어 수원시에 기증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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