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은 모델 겸 배우 구재이(31)가 결국 진행자로 출연했던 패션앤 '팔로우미8'에서 하차한다.
'팔로우미8' 측은 20일 "제작진과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구재이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 수 차례 회의를 통해 협의한 결과 해당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재이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팔로우미8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구재이와 MC들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줘 프로그램의 연장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사건을 접해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번 주 22일 방송 예정이었던 ‘팔로우미8은 여러 정황상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시고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1%였다.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당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으며,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면서 "배우 본인도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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