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상반기 결산…가요①] 싸이·아이유·GD·방탄·트와이스, 매 순간이 찬란했다
입력 2017-06-20 10:19 
싸이·아이유·지드래곤·트와이스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화려한 컴백의 연속이었다. 음원퀸 태연, 아이유부터 싸이, 빅뱅 지드래곤, 하이라이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올 초부터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며 리스터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돌들이 해외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하며, K POP의 위상을 펼쳐냈다.

◇ 음악차트 상위권 장기 집권 가수들…싸이·아이유·지드래곤·트와이스

지난 2월 음원 사재기, 아이돌 음원 새벽 줄세우기 등 차트 왜곡 문제 해결을 위한 음원 실시간 차트 개혁이 시행됐다. 정오 12시부터 18시까지 발매되는 음원은 실시간차트에 즉각 반영되며, 0시-오전 11시 발매 음원은 당일 오후 1시, 19시-23시 발매 음원은 익일 오후 1시 차트에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음원차트 개혁 이후 1위는 예측할 수 없이 바뀌었다. 하루 만에 1위가 바뀌거나 심지어 몇 시간 만에 추월당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정신없는 순위 쟁탈전 속에서도 싸이, 아이유, 지드래곤, 트와이스는 꾸준한 인기로 상위권에 안착하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음악차트가 완성했다.

우선 아이유는 앨범 발매 직후 차트를 휩쓸며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뽐냈다. 5월에도 다수의 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바 있다.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타이틀곡 ‘팔레트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유가 음악차트를 점령하고 있던 시기, 싸이가 등장했다. 싸이의 정규 8집 'PSY 8th 4X2=8'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은 발매 직후 6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그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싸이의 B급 감성이 터진 ‘아이 러브 잇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도 대선배들 틈에서 활약을 펼쳤다. 첫 시작 ‘시그널 공개 직후 1위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트와이스의 특유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시그널 무대와 입소문으로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을 펼쳤다. 현재까지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매된 지드래곤 솔로 앨범 ‘권지용은 음원 차트를 올킬 했다. 지드래곤의 새 앨범 타이틀곡 ‘무제가 공개 직후 6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 '개소리' '슈퍼스타'와 인트로곡 '권지용'과 아웃트로곡 '신곡'까지 앨범의 5곡 모두 각종 차트 10위 안에 자리 잡았다. 또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의 타이틀곡 ‘무제는 다운로드 종합, 디지털 종합, BGM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3주차 가온차트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지드래곤 사진=MBN스타 DB

◇ 해외에서 펼쳐진 신기록의 향연...방탄소년단·지드래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2일(한국시간)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소셜 아티스트트‘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케이팝아이돌 그룹 첫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 2011년 ‘톱 쇼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이 신설된 이후 최초로 수상대에 오르는 수상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수상 전 국내에서도 실력파 아이돌로 알려진 바 있다.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 ‘화양연화는 100만장을 훨씬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며, 방탄소년달을 한국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줬다. 이후 발매된 ‘피, 땀, 눈물로 도약하며 한계없는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의 이례적인 행보는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4년만에 솔로 앨범 ‘권지용으로 돌아온 지드래곤 역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권지용은 39개국의 아이튠스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빌보드에서는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은 '빌보드 200'에서 192위를 차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