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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이핑크 박초롱 “비행기·숙소, 도 넘은 팬들에 불편”
입력 2017-06-20 09:52 
‘비정상회담’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지나친 팬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비정상회담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지나친 팬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박초롱과 손나은이 도를 넘어선 팬들의 행동을 언급했다.

이날 손나은은 "팬덤 문화가 커지긴 했는데 일부 팬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생기는 거 같아서 더욱 숨기는 문화가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박초롱은 "해외 일정을 위해 한 남성 그룹과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적이 있었는데, 미리 정보를 알아낸 다른 그룹 팬들에게 둘러싸여 맨 뒷줄에 앉아 화장실도 못 가고 담요만 뒤집어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손나은은 "비행기에서 잘 때 사진을 찍어가시는 분들로 인해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해외 팬분들 중, 우리 숙소 방 번호를 알아낸 뒤 새벽에 계속 전화하고 노크한 경우도 있었다"며 "한 번은 구멍으로 봤더니 어떤 남성분이 태블릿을 들고 계속 노크를 했다. 잠옷 차림이어서 나갈 수도 없었고 목소리를 내면 확인이 되니까 말도 못 했다"고 불편했던 상황들을 설명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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