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윤소정, 오늘(20일) 대학로서 영결식 엄수…영원히 잠들다
입력 2017-06-20 08: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름다운 또 하나의 별이 영원한 잠에 든다. 한 평생을 오직 연기에만 열정을 쏟아온 배우 고(故)윤소정의 영결식이 오늘(20일) 오전 엄수된다.
한국연극협회는 故 윤소정의 장례를 2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동료, 후배 배우와 연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고 밝혔다.
이날 고인의 장례식에서는 연극인을 대표해 평소 고인이 아껴온 후배 배우 길해연이 조사를 낭독한다. 영결식 이후에는 유족과 연극인들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고인이 즐겨다니던 대학로 곳곳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 16일 故 윤소정의 타계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74세. 고인은 최근 감기가 악화돼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작스럽게 패혈증이 발병해 세상을 떠났다.

최근까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오던 그녀이기에 후배들을 물론 대중도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19일 故윤소정의 촬영 현장이 담긴 스틸컷 등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고인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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