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보라티알에 대해 오는 2분기 외식경기가 개선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국내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 65.1포인트로 여전히 어렵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 김영란법 시행, 탄핵 이슈, 중국사드 이슈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2분기 예상치는 72.4포인트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전방 산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식자재 유통회사 보라티알도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60여개 업체에서 식자재를 수입해 B2B로 납품하는 만큼 품목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보라티알은 최고 품질의 파스타, 토마토 홀, 올리브 오일 등 450여개의 다양한 식자재를 납품한다.
유 연구원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격이 높아 수요탄력성이 크고, 외출경기 회복 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매출 성장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 물류창고 신설을 통해 프리미엄식자재를 당일 배송하고, 치즈 등 신규품목을 추가, 물류 효율화를 통해 원가도 개선했다"며 "중장기 성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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