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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하디, 오른 손목 골절 진단...2개월 결장 예정
입력 2017-06-20 06:42 
J.J. 하디가 손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유격수 J.J. 하디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디는 20일(한국시간) 'MASN'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목 골절 진단 사실을 알렸다.
전날 X-레이 검사를 통해 골절을 확인한 하디는 CT검사를 통해 이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예상 회복 시간은 4~6주 가량이며, 재활 기간을 합치면 2개월정도 공백이 있을 예정이다.
하디는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의 투구에 손목을 맞으면서 골절상을 입었다. 린의 93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맞은 하디는 6회 교체됐다.
하디는 이번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11 출루율 0.248 장타율 0.308 2루타 11개 3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얼얼하고 아프기는 했지만, 부러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흐름을 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하디는 지난 시즌에도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아 골절상을 입으며 7주를 쉰 바 있다. 이번 부상으로 두 시즌 연속 골절상의 악몽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세스 스미스(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아담 존스(중견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트레이 만시니(1루수) 조너던 스쿱(2루수) 웰링턴 카스티요(포수) 김현수(좌익수) 루벤 테하다(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김현수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선발 투수는 딜런 번디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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