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동침했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9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의 애정 기류가 급속 형성됐다.
이날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너만 이상한 게 아닌 것 같다. 나도 떨리고 뽀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최애라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그런 건 속으로만 생각해라”라며 당황했지만, 좋은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순금 반지를 선물했다. 격투기 선수 데뷔 기념 선물이었다. 최애라가 기대한 순간, 고동만은 순금은 돈이 되잖아. 쪼들릴 때 팔 수 있잖아”라고 말해 최애라에 황당함을 안겼다. 최애라는 사람 쫄게 왜 하필 반지를 사냐”며 고동만에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동만은 최애라의 면접 당일 새벽같이 뛰쳐나가 엿을 사왔다. 그는 최애라에게 엿 먹어라”라며 엿을 건넸다.
하지만 최애라의 면접 결과는 좋지 않았다. 최애라는 압박 면접을 받으며 이게 압박 면접인가요? 인신공격 같은데요”라고 면접관들에게 대꾸했고, 박혜란(이엘리야 분)에게는 너 딱 기다려. 내가 너 제낄 테니까”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전화해 나 오늘 집 안 들어가고 싶다”고 말해 고동만을 마구 설레게 했고, 고동만이 출연하기로 한 충남 대천의 축제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한 축제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MC는 술병이 나 축제 진행이 불가능했고, 노래하기로 한 가수는 도착이 늦어져 군수가 분노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애라가 나섰다. 최애라는 마이크를 들고 찰진 진행을 하는가 하면, 노래까지 부르며 무대를 장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최애라와 고동만은 한 방에서 티격태격대며 술을 마시다 잠들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최애라는 방 안 상황을 보고 경악하며 고동만을 깨워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주만(안재홍 분)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백설희(송하윤 분)와 연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설희씨 제 여자친구입니다. 6년 만났고,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장예진(표예진 분)에게 예진씨도 선 지켜주세요”라고 딱 잘라 말해 보는 이에게 통쾌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