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허위 혼인신고' 관련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보수의 호위무사 격"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19일 트위터에 "주광덕 의원 '안경환 판결문 논란' 원샷 원킬의 저격수 격이고 국민의 알권리 100% 충족시킨 팩트맨 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적법한 판결문 부정하는 세력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무능력 반증한 꼴이고 방귀 뀐 X 성낸 꼴이고 물타기의 극치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주광덕 의원은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15일 안 전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안 전 후보자 부친의 제적등본 분석 과정에서 혼인무효 확정판결 사실을 발견했다"며 "국회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법원행정처에 판결문 사본을 공식 요구했고 같은 날 서면으로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판결문 사본 제출 요구와 답변서 수령과정을 담은 컴퓨터 캡처 화면을 공개해 '검찰과 결탁해 안 전 후보자의 판결문을 빼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주 의원은 "판결문 탄생과 보존에 검찰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40∼50년 전 판결문이라도 전산시스템에 보관돼 있어 사건번호와 당사자, 판결 법원을 알면 신속하게 검색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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