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청주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독서확대기, 인쇄물 음성출력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맹학교는 1967년 개교한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 현재 108명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의 시각장애학생들은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인 보조공학기기가 없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를 통해 보조공학기기 구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경매를 통해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다.
황상인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 모두가 즐거운 나눔에 동참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주맹학교를 시작으로 정보접근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학생 지원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나눔 경매·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200만원을 어린이재단 산하 중증장애인 교육시설인 '한사랑학교' 건립 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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