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들논란` 윤손하 해명 "야구 방망이 아닌 플라스틱 방망이"
입력 2017-06-18 10:51 
[사진제공 : MBN스타]

배우 윤손하가 '아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SBS 8 뉴스'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윤손하의 아들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초등학교 수련회에서 A군이 동급생 4명에게 집단 폭행한 당한 것이다. 이들은 A군의 몸을 이불로 덮고 야구방망이, 나무 막대기 등으로 폭행했다. 이번 사건으로 A군은 강한 충격에 근육세포가 파괴돼 녹아버리는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윤손하는 소속사를 통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름이 있다"며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피해 아이 부모의 말만 듣고 보도했다는 사실과 피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던 담당교사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명보다는 사과가 먼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슴 아픈 일인데 사과는 없네요" "같은 학부모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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