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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황치열 “긴 무명생활…돈 보고 음악 했으면 못 버텼죠”
입력 2017-06-18 10:40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 황치열은 이를 잘 보여주는 스타다.

무명가수로 약 10년의 세월을 보낸 황치열은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아후 승승장구했다. 당시 그는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으며, 이를 들은 출연진과 청중들은 황치열의 짙은 감성에 빠졌다.

황치열은 ‘고해는 내 인생곡이라고 말해도 무관하다. 곡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물꼬를 튼 이후 ‘불후이 명곡 ‘나는 가수다까지 출연하게 됐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긴 무명시간을 겪으면서 돈보고 음악을 했으면 못 버텼을 거다. 제 풀에 지쳐 내려갔을 거다. 순수 열정하나로 지금까지 왔기에 (물질적인 것들은) 뒷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래하다) 보니까 부수적으로 저한테 왔던 것들이다. 음원, 무대를 신경 쓰겠다”며 아티스트로서의 자세를 되새겼다.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황치열은 최근 자신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겪을 수 있게 도움을 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주인공으로 다시 한 번 출연했다. 그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최근에 촬영했다. 의미가 깊은 방송이었다. 앨범 시작을 다시 이곳에서 할 수 있게 돼 감동이었다. 스태프들도 눈물을 글썽이시더라. 이벤트로 ‘너목보 시즌1때 출연자분들이 오셔서 이벤트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매한 황치열은 단독 콘서트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에 많은 신경을 쓸 예정이다. 그는 ‘아는 형님도 촬영했다. 제가 ‘아는 형님 초창기 멤버였다. ‘식구 왔나? 이런 느낌이었다.(웃음) 재밌게 진행했다. 또 ‘해피투게더 촬영 예정이다. 다양한 얘기,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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