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간신히 5회까지 버텼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5회 무실점을 기록, 팀의 7-2 리드를 지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4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회만 버티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험난한 산이 놓여 있었다. 상대 중심 타선과의 세번째 승부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그는 첫 타자 조이 보토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 무사 2루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아담 듀발을 상대로 72마일짜리 커브로 타이밍을 뺏어 헛스윙 삼진을 잡은 그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상대로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다음 스캇 쉐블러와의 승부에서는 100구를 넘긴 상황에서도 94마일짜리 강속구가 나왔다. 쉐블러는 계속해서 파울을 걷어냈지만, 결국 1루 땅볼로 물러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5회 무실점을 기록, 팀의 7-2 리드를 지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4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회만 버티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험난한 산이 놓여 있었다. 상대 중심 타선과의 세번째 승부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그는 첫 타자 조이 보토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 무사 2루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아담 듀발을 상대로 72마일짜리 커브로 타이밍을 뺏어 헛스윙 삼진을 잡은 그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상대로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다음 스캇 쉐블러와의 승부에서는 100구를 넘긴 상황에서도 94마일짜리 강속구가 나왔다. 쉐블러는 계속해서 파울을 걷어냈지만, 결국 1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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