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재균, 교체 출전...최지만 1타점-박병호 우천 휴식
입력 2017-06-17 14:02 
황재균이 3일만에 경기에 나섰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 소속 내야수 황재균이 손가락 통증을 털고 돌아왔다.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간) 캐시먼필드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8회말 수비에서 1루수로 교체 투입돼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타격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위에 통증을 느껴 지난 두 경기를 쉬었던 그는 이어진 9회초 타석에 등장, 체이슨 브래드포드를 상대했다. 3구째 볼이 폭투가 되며 3루 주자 올랜도 칼릭스테가 홈을 밟았고 황재균은 8구까지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감각을 점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새크라멘토는 8회 칼릭스테의 3루타, 코너 길라스피의 중전 안타, 라이더 존스의 홈런을 묶어 4득점하며 라스베가스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뉴욕 양키스 트리플A) 소속 최지만은 같은 날 코카콜라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3회 1사 1, 3루에서 루이스 산토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플라이 타구를 때려 3루 주자 더스틴 파울러를 불러들였다. 시즌 타율은 0.291로 내려갔다. 경기는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8-1로 크게 이겼다.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포우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