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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랭킹 밖 최강 “김동현 7위? 우매한 순위”
입력 2017-06-17 11:37  | 수정 2017-06-17 15:27
UFC 웰터급 7위 김동현이라는 공식랭킹을 콜비 코빙톤은 ‘어리석다’고 일축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스턴건 김동현(36·Team MAD)이 과대평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싱가포르에서는 17일(한국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이 열린다. 웰터급(-77kg) 공식 7위 김동현은 비공식 21위 콜비 코빙톤(29·미국)과 대결한다.
미국 종합격투기 주요 매체 중 하나인 'MMA 정키'는 코빙톤이 "TOP10을 이기면 더 많은 칭찬과 인정을 받을 것이다. 김동현이 7위? 정작 도박사들은 내가 이긴다고 말한다"면서 현재 UFC 랭킹이 다소 어리석게 책정됐음을 보여 주겠다. 세계 최상위권임을 입증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빙톤은 2013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그래플링선수권 -77kg 금메달리스트다. 아마추어 레슬링 시절 2007 전미전문대학체육협회(NJCAA) -75kg 챔피언 및 2011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79kg 5위에 올랐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다짐한 코빙톤은 ‘김동현을 강하게 꺾은 남자라는 타이틀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매치메이커 숀 셸비는 코빙톤은 내가 UFC 대진을 짠 이래 가장 많이 거절된 선수”라면서 지금까지 대결을 제안한 모든 랭커가 코빙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승낙한 것은 김동현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으로도 제7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하파엘 도스안요스(33·브라질)와 웰터급 도전자결정전 경력자 맷 브라운(36·미국),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21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카마루 우스만(29·나이지리아/미국)과 웰터급 12위 라이언 라플레어(34·미국)가 코빙톤과의 경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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