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北 억류됐던 美 의식불명 대학생 송환에 "정말 끔찍한 일"
입력 2017-06-17 08:48  | 수정 2017-06-24 09:05
트럼프, 北 억류됐던 美 의식불명 대학생 송환에 "정말 끔찍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데 대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쿠바 정책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웜비어의 '코마 송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반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적어도 웜비어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그와 함께하며 그를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나와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매우 재능있는 팀과 함께 오토 웜비어를 부모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미국 시민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신변에 이상이 생긴 채 귀국함에 따라 북미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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