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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POSCO, 3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
입력 2017-06-16 08:01 
자료 제공 =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6일 POSCO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이보다는 3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6조9501억원, 영업이익은 6766억원, 세전이익은 59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준으로, 이는 최근 철강가격 조정폭을 감안하면 선방하는 수준이고 시장에서도 이미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278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고로 보수완료에 따른 생산·판매량 증가, 원가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오히려 전 분기 대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스프레드 확대는 4분기에도 이어져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1조5399억원으로 추정, 전년 동기 대비 15%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증가의 방향성과 철강 경기가 완만하지만 중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면서 "특히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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