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2기 신도시 사업비 104조원
입력 2008-03-16 09:25  | 수정 2008-03-16 09:25
판교를 비롯한 2기 신도시의 사업비가 1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1기보다 면적은 3배 수준이지만 사업비는 10배로 증가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판교와 송파 등 2기 신도시 12곳의 사업비가 104조원으로 전망됐습니다.


2기 신도시의 가구 수는 66만4천가구, 면적은 153㎢로 1기 신도시보다 각각 2.3배와 3배 정도지만 사업비는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2기 신도시의 사업비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일부 신도시의 사업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광교신도시의 사업비가 9조4천억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고 동탄1신도시의 사업비도 1조원이 늘어났습니다.

2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비가 가장 많은 곳은 파주 신도시입니다.

파주 신도시는 운정3지구까지 신도시로 편입되면서 사업비가 14조7천억원으로 예상됐고, 다음으론 동탄2와 광교 신도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송파는 8조5천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2기 신도시의 사업비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송파와 검단 신도시 등의 사업비는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산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2기 신도시 사업비 가운데 50%는 토지보상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