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리스' Y2K 리더 고재근이 1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꿀에 빠진 보이스 특집에 Y2K 고재근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고재근은 "1집 끝나고 일본에서 방송을 했다. 게네(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가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다른 걸 알게 된 거다. 그래서 애들이 이해를 못 시켜주면 못 하겠다고 하더라. 그 정도의 위치가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다. 중재를 해야 했다"라며 "한 번은 3집이 끝나가는데 장발, 테리우스 같은 이미지가 싫었던 거다. 유이치가 머리를 밀고 왔다. '내 안의 너'를 하는데 빡빡머리에 선글라스 끼고 나왔다. 그대로 방송하고 3집 끝나고 접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고재근은 1999년 혜성처럼 등장한 꽃미남 3인조 밴드 Y2K의 리더로 일본인 형제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와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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