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싸이가 서울 강남의 50억원대 건물 주인이 됐다.
싸이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대지 246.7㎡(74.6평) 연면적 638.51㎡(193.1평)인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으며, 매입금액은 공시지가(㎡당 1070만원·26억3969만원)의 약 2배 정도이다.
이와 관련해 빌사남의 황태완 이사는 "싸이가 이번에 매입한 신사동 건물은 현재 매도 진행 중인 인근 매물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입금액은 적정수준이다. 신사동 세로수길 상권이 확장됨에 따라 지가상승의 여지가 높은 지역이며 인근에 리모델링, 신축을 통해 바뀌는 건물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이사는 "건물의 매도자는 직접 건물을 한의원으로 운영했던 신재용 원장이었고, 기존의 건축물이 이미 건폐율과 용적율을 잘 채워 지어져 있기 때문에 외관 정도만 리모델링할 것으로 된다"며 "전층 한의원 건물로 사용을 했기 때문에 명도가 수월해 추후 리모델링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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