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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확신 못 주는 레일리, 2군 등판서 4이닝 5실점
입력 2017-06-13 18:13 
롯데 외인투수 브룩스 레일리(사진)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2군 등판서도 4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롯데 자이언츠 외인투수 브룩스 레일리(29). 2군에서도 별다른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레일리는 13일 상동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7피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투구수는 68개이고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올 시즌 롯데 에이스 역할이 기대됐던 레일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1군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했던 레일리는 지난 7일 NC전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4피안타 5사사구 6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고 이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레일리는 기대와 달리 2군서도 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13일 등판서 초반부터 안타를 계속 허용하며 무너졌다. 닉 에디튼과 송승준이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선발로테이션 투입이 불가능한 가운데 중심을 잡아줘야 할 레일리가 오히려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향후 팀과 스스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13일 부산 KIA전을 앞둔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 관련 질문에 좀 더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주말 선발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오늘 (박)세웅이 투구를 보고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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