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세 번째 진입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은 '빌보드 200'에서 192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솔로로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와 2013년 '쿠데타 파트.1(Coup D'etat, Pt.1)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온·오프라인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수치 등을 기반으로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을 선정하는 차트다.
'권지용'은 발매 당일인 지난 8일 미국에서 4000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드래곤이 미국내 하루 매출로는 최고 기록이다.
아울러 이 앨범은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와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에도 올랐다.
빌보드는 '권지용'에 대해 "지드래곤의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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