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후 이틀째 소환조사
입력 2017-06-13 16:00  | 수정 2017-06-20 16:08

최순실 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 씨(21)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정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그의 주변인들 조사를 해왔던 검찰은 정씨를 대상으로 막바지 조사를 진행했다.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정씨를 오후 1시 30분께 소환했다. 정씨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이날 새벽 12시 40분께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었다.
정씨는 이날 소환통보시간보다 10분여 이른 1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특본은 정씨가 받고 있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서 정씨가 가담한 정도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번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도 조사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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