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열도 이 동물 새끼 출산에 `들썩`…뭐길래?
입력 2017-06-13 11:22  | 수정 2017-06-20 12:08

일본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판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생방송은 물론 신문도 1면에 관련 소식을 다루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3일 도쿄도가 전날 우에노 동물원의 암컷 자이언트 판다인 신신(11세)의 출산을 공개했다며 1면, 30면, 31면, 39면 등 4면을 통해 관련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일본의 6개 주요 중앙 일간지 중 1면에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는 신문은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뿐이었다.
공영방송 NHK는 전날 동물원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어미와 새끼의 건강 상태 등을 소개하는 것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 언론이 판다의 출산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상 29년만에 이 동물원에서 판다 새끼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끼를 낳은 신신은 리리라는 이름의 숫컷과 교미해 자연수정을 통해 새끼를 낳았다.
판다의 가임기간은 1년에 불과 사흘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그만큼 새끼 출산이 어렵다. 또 대부분 미숙아로 태어나기 때문에 사망할 확률도 높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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