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기면 상태에 빠졌던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탑은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병원 측에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고, 치료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탑은 지난 6일 벤조다이아제핀 성분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정신과 치료 등을 위해 지난 9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21)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공소장 접수에 따라 복무 중이던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무경찰에서 5일 서울 양천구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의 첫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기일변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탑은 재판에 참석해야 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