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 전 대통령,주4회 재판/박진아 아나운서
입력 2017-06-12 15:15  | 수정 2017-06-12 15:26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부터 주 4일씩 재판을 받습니다. 연이은 재판은 박 전 대통령에게 꽤 괴로운 시간이 될 듯한데요.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연약한 여자라며 허리 통증과 체력적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서둘러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시한은 10월 중순인데요. 만약 그때까지 1심 재판이 끝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박 전 대통령은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법조계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올 연말까지 갈 걸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혐의만 18개에다 증인도 수백 명, 게다가 수사 기록도 10만 쪽이 넘을 정도로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할지' 여부도 문제인데요. 법조계에선 원칙대로 '석방 뒤 재판을 이어가야 한단 의견'과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해야 한단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으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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