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문재인 대통령, 탈핵공약 이행 의지 보여줘야"
입력 2017-06-12 14:58  | 수정 2017-06-19 15:08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와 월성 1호기 폐쇄를 지시해 흔들림 없는 탈핵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오는 19일 0시부터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이 영구 정지된다. 이는 탈핵 대한민국의 첫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지자체와 핵 산업계, 원자력학계 등에서는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벌써부터 탈핵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탈핵은 우리 국민이 선택한 개혁 과제임을 문재인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이 밖에도 "오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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