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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송승준, 햄스트링 1도 염좌 ‘1주일 치료’
입력 2017-06-12 14:27 
롯데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햄스트링 증상을 호소한 송승준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승준은 1주일 물리치료 후 재활을 거쳐 1군에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천만다행이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송승준(37)의 부상이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12일 송승준의 정밀 검사 결과를 전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송승준의 증상은 좌측 허벅지 햄스트링 1도 염좌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근육 파열이 아니라, 인대 섬유 파열이 없는 경미한 증상이다. 이에 따라 송승준은 1주일 정도 물리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물리 치료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복귀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송승준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1회 투구 도중 햄스트링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1이닝은 소화했지만, 2회부터는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는 11일 경기에 앞서 송승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송승준의 이탈로 롯데는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연이은 호투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현재까지 1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4.02로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닉 애디튼이 동반 부진한 상황에서 송승준의 이탈로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송승준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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