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이비통, 테니스대회 트로피·트렁크 제작
입력 2017-06-12 13:43 
프랑스 테니스대회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트로피인 머스킷티어스 컵(왼쪽)과 수잔 렝글렌 컵을 우승자에게 수상시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루이 비통 트렁크.

루이비통이 세계 4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와 트렁크를 특별 제작했다.
루이비통이 선보인 트로피 트렁크는 남녀 단식 테니스 챔피언에 수여되는 머스킷티어스 컵(Coupe des Mousquetaires)과 수잔느 렝글렌 컵(Coupe Suzanne-lenglen)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다. 루이비통의 역사를 간직한 아니에르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트렁크와 함께 수여되는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석상이자 금세공 업체인 메종 멜레리오에서 만들었다.
지난 10~11일(현지시간) 열린 트로피 전달식에는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니콜 키드먼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롤랑가로스는 프랑스 테니스재단에서 개최하는 경기다. 지난해 열린 2016 프랑스오픈은 45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관란했고 전 세계 223개국에 중계됐다.
루이비통은 오는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 (Volez, Voguez, Voyagez-Louis Vuitton)' 무료 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에는 롤랑가로스 트로피 트렁크처럼 특별한 용도를 위해 맞춤 제작한 희귀 앤티크 트렁크와 제품이 전시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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