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수능·특목고 등 `교육계 대수술` 가능성
입력 2017-06-12 11:00  | 수정 2017-06-19 11:08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도교육감을 내정하면서 교육현장에 '대수술'이 예고된다.
경기 교육 수장으로 지내면서 무상급식 등 개혁안을 실현시킨 김 후보자가 교육부총리에 임명될 경우, 입시 분야 등 교육 등의 분야에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특히 "대입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8일 열린 한 교육포럼에서 "7월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텐데, 결국 수능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평가방식 전환 여부 등을 포함한 개편안을 다음 달 중에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또한 "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가 대학입시를 위한 예비고로 전락했다"며 "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등교육 체제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폐지 여부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