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니클로, 부산·대전·대구 지역 공채 실시
입력 2017-06-12 09:06 

글로벌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오는 25일까지 부산·대전·대구 지역에서 근무할 정규직 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클로 지역사원' 전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올해 신설된 채용 제도다. '지역밀착' 경영의 일환으로 영남권에서 처음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지원한 지역에서 근무하며 먼저 점포운영의 업무를 익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점장, 지역 매니저 등 해당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정규직 고용으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한다. 신입사원 초봉은 3300만원이며 합격자는 오는 8월부터 정식 근무할 예정이다. 근무지역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새로운 지역 채용시스템은 지역에 밀착된 인재 양성을 통해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그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에 적합한 인물을 발탁할 수 있어 내부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강조했다.

유니클로의 '완전 실력주의' 방침에 따라 성별이나 학력, 나이에 상관없이 개인의 역량과 성과만을 평가한다. 연 2회 승진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실력만 갖췄다면 누구나 점장 및 지역을 경영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유니클로 지역사원' 전형은 고용 안정성에 기반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커리어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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