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피처 주지사 상대 여성 공개
입력 2008-03-14 10:45  | 수정 2008-03-14 10:45
성매매 스캔들로 사임한 엘리엇 스피처 미 뉴욕 주지사의 몰락을 가져온 부적절한 관계의 상대 여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한편 스피처 주지사의 뒤를 이어 흑인이자 시각 장애인인 데이비드 패터슨 부지사가 후임을 맡게 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매매 스캔들을 처음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스피처 주지사의 성매매 상대 여성의 마이스페이스 닷컴 미니홈피 주소(www.myspace.com/ninavenetta)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22세의 가수 지망생인 애슐리 알렉산드라 듀프레 양.

듀프레 양의 미니홈피는 공개되자마자 조회수가 6백만 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편 스피처 주지사의 뒤를 이어 흑인인 데이비드 패터슨 부지사가 자리를 맡았습니다.

패터슨 부지사는 태어나자마자 시력을 거의 잃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컬럼비아대와 홉스트라 로스쿨을 졸업한 후 정계에 입문해 장애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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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330여명을 태운 그리스의 크루즈 유람선이 아테네 남부 포로스 섬 연안에서 좌초됐지만 발 빠른 대처로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유람선 기오르기스 호는 바닥에 갑자기 구멍이 나면서 좌초 위기에 처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헬기와 소형 선박에 승객들이 침착하게 옮겨 타며 화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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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스턴의 한 편의점에서 한 여성이 카푸치노를 주문합니다.

44살의 앨리시아 애덤스 씨는 편의점 직원이 플라스틱 컵이 다 떨어졌다고 말하자 화를 내며 점원을 밀치고 계산대의 물건들을 파손시켰습니다.

편의점을 떠나려는 여성을 점원이 쫓아가자, 여성은 차를 몰고 점원에게 돌진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성은 곧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고 보석금 3만 달러를 낼 때까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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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애널라이즈 디스'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코미디 배우 빌리 크리스탈이 뉴욕 양키스의 정식 선수가 됐습니다.

양키스는 60세 생일을 맞은 골수팬 크리스탈에게 한 개의 시범 경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습니다.

단, 1일 계약으로 피츠버그 파이레츠와의 시범 경기를 앞둔 고교야구 내야수 출신 크리스탈이 이 경기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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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즌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선두 경쟁이 치열한 NBA 서부 지구, 뉴 올리언스와 샌안토니오가 맞붙었습니다.

흰색 경기복 뉴올리언스의 가드 크리스 폴, 26득점에 무려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이 경기 승리로 남서부 디비전 공동 선두 샌안토니오와 휴스턴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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