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첫 가동
입력 2008-03-14 10:45  | 수정 2008-03-14 13:29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가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나와있습니다.

질문) 외교안보정책 조정회의 어떤 회의이고 무엇을 논의하나요 ?

네,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는 기존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이른바 NSC 상임위원회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의 기능을 통합해 신설된 것입니다.

외교통상부 장관이 의장직을 맡고 통일장관, 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무총리실장,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비서관 등이 고정 멤버로 참석합니다.

기존의 통일부장관이 NSC 상임위원장을 맡아 대북·외교 정책에서 통일부가 외교부를 줄곧 리드하던 지난 정부 때와는 달리 중심축이 외교부로 이전된 것입니다.

다만, 김성호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참석하지 못합니다.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와 함께 앞으로의 회의 운영방식과 함께 외교안보 관련 정책과 현안 등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오는 18일 부터 이틀간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지원하는 청와대 외교안보 정책 실무조정회의는 지난 11일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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