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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실점 했지만 승리 지켜…시즌 15세이브
입력 2017-06-12 07:49  | 수정 2017-06-13 08:08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7번 타자부터 시작하는 필라델피아의 하위 타순을 만나 고전했다.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9번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1번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시속 138㎞ 슬라이더로 두 번째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타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1점을 더 내줬다.
6-5로 쫓기는 상황에서 오승환은 평정심을 찾가 마지막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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