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싼타페 리콜 부담 크지 않을 듯"
입력 2017-06-12 07:42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싼타페 리콜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2013~2017년 생산된 싼타페 43만7000대와 2015~2016년 생산된 쏘나타·제네시스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면서 "싼타페 리콜 원인은 후드 래치(걸쇠) 케이블 결함으로 운전 중 후드가 열려 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며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주차 브레이크 등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쏘나타·제네시스 리콜의 경우 국토교통부에 의해 국내에서 먼저 리콜이 이뤄진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관련 리콜 비용은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후드 케이블 교체와 스위치 교체는 공임이나 부품 비용 부담이 큰 아이템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리콜로 인한 비용 부담은 1분기 엔진 리콜 당시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2분기 실적 영향이 제한되면서 주가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