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예고 없이 직원 식당 ‘깜짝 방문’
입력 2017-06-11 08:40  | 수정 2017-06-11 10:2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청와대 직원 식당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직원들과 격이 없이 식사하는 모습은 이번이 두 번째 인데요,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식판에 반찬을 직접 집어 담고, 손수 웃옷을 의자에 건 뒤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합니다.

점심시간 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2관 직원 식당을 예고 없이 방문한 모습입니다.

자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이정도 총무비서관, 송인배 1부속실장이 함께했습니다.

식사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비서관에게 "비서실에 다양한 인재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직원 숙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직접 남은 밥을 처리했고, 이어 여민관 사무실을 들러 직원들과 인사하고 청와대 뒷산을 산책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직원 식당을 찾은 문 대통령의 잇따른 깜짝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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