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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첫방②] tvN이 자신 있게 내놓은 웰메이드 장르물
입력 2017-06-10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비밀의 숲이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갈까.
tvN의 2017년 첫 장르물 드라마가 오늘(10일) 베일을 벗는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이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은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내부의 비리와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밝혀내는 추적극이다.
특히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라는 메인 카피에서 알 수 있듯, 감정이 없는 브레인 검사 황시목과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무대포 형사 한여진이 누군가가 설계한 사건, 그리고 모두가 용의자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내부 비밀을 파헤쳐 나간다.
tvN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굿와이프, ‘더 케이투, ‘시그널 등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대한민국 드라마의 지평을 넓혔다. 낯설고 어려운 소재와 이야기에도 높은 완성도를 더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에 tvN이 새로 내놓은 ‘비밀의 숲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상, 그리고 정의라는 주제로 통하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시사한 안길호 감독의 변은 무엇보다도 장르물이 어려워 시청층의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넘어선 웰메이드 드라마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비밀의 숲은 기승전 로맨스 보단 얼음 같은 검사와 불같은 형사의 공조 케미, 검사 스폰서 살인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매회 드러나는 새로운 진실, 그리고 한 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한다”는 블랙홀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드라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의 숲은 10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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