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키디비 “성폭력 법, 힙합에 이은 방패일까 두려워” 심경 토로
입력 2017-06-09 10:37 
키티비 블랙넛 사진=MBN스타 DB
래퍼 키디비(김보미 분)가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키디비는 인스타그램에 제가 더 나서고 싶었던 이유,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거론해 성적인 가사를 쓴 래퍼 블랙넛(김대웅 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는 블랙넛이 직위를 이용하거나 폭행, 협박, 신체접촉을 하지 않았단 이유로 성폭력 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키디비는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라며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버릴까 두렵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저는 고소 취하할 생각 추호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티비는 앞서 법원에 블랙넛과 관련해 소장을 접수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