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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전장 재평가 필요"…목표가↑
입력 2017-06-09 08:31 
[사진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과 전장 부품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5조2600억원, 영업이익 7558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와 9% 늘어날 것이라는 분서기다.
박강호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력 확대, 전장부품(VC사업) 매출 증가에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을 기존 1.1배에서 1.2배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VC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조7730억원에서 올해 3조8220억원으로, 2018년에는 4조30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및 TV 신모델 출시 관련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우리 추정치를 10% 밑돌 전망"이라면서도 "사업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환 지속, 점유율 증가보다 저수익 모델 축소, 원가 개선에 주력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 호전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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