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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잉글랜드, 베네수엘라와 ‘첫 우승’ 다툼
입력 2017-06-08 21:53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꺾고 2017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오는 11일 베네수엘라와 첫 우승을 놓고 겨룬다. 사진(韓 전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U-20 월드컵 결승에서 베네수엘라와 맞설 유럽 대표는 잉글랜드로 결정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51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무대를 밟는다.
잉글랜드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2017 U-20 월드컵 준결승서 이탈리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솔란케가 2골을, 루크만이 1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르솔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1분 솔란케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32분 루크만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솔란케는 후반 43분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던 심슨 감독의 포부대로 잉글랜드는 첫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981년과 1993년 호주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우승) 이후 처음이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나란히 무패로 결승까지 오른 두 팀 모두 첫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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