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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폭발’ NC, 롯데전서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
입력 2017-06-08 21:21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2경기 연속 대량 득점을 만들어내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NC는 8일 열린 마산 롯데전서 16-0으로 승리, 시즌 35승(1무 22패)을 거뒀다.
NC의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11점 차로, 4월 30일 광주 KIA전(12-1)과 5월 23일 고척 넥센전(15-4) 두 차례가 있었다.
마운드에는 스무 살 영건 구창모의 역투가 빛났다. 구창모는 팀 타선이 1회말부터 만들어준 5득점 빅이닝을 십분 활용해 어렵지 않은 승부를 지속할 수 있었다.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7이닝은 개인 최다 이닝이다.
타선은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최다인 장단 20안타를 휘몰아쳤고, 이틀 연속 선발 전원 안타가 기록됐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 23일 고척 넥센전. 장단 17안타를 때려 15-4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3~6번타자 모창민-재비어 스크럭스-박석민-권희동은 경기 시작 4이닝 만에 모두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스크럭스와 박석민은 이번 롯데와의 홈 3연전 내내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스크럭스의 1회말 선제 스리런 홈런은 연승을 예감하도록 만들었고, 5-0 리드에서 터진 박석민의 3회말 솔로 홈런은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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