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美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 EWI 울산 연구센터 설치
입력 2017-06-08 15:19 

제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 에디슨접합연구소(EWI)가 울산에 연구센터를 설치한다.
8일 울산시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7일(미국 시각) 미국 콜럼버스 EWI 본사를 방문해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EWI 코리아 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EWI 헨리 시알로니(Henry Cialone) 회장이 참석했다.
EWI가 해외에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WI는 울산에서 3D 프린팅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3D 프린팅 산업은 울산지역 특화 산업으로 지난 대선에서 현 정부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국립 연구원을 울산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영국 AMRC(첨단제조연구소), 싱가포르 NAMC(국립 3D 프린팅 연구센터) 등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4년에 설립된 EWI는 재료접합기술 연구개발과 응용 사업화 분야의 북미 최대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박사급 인력 160여명이 근무하면서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에 지원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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