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돌아온 홍준표, 12일부터 당권 행보…당권 거머쥘까
입력 2017-06-08 14:34  | 수정 2017-06-15 14:40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당권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홍 전 지사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경남·부산·울산 등 PK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 충북, 충남 등의 순으로 전국을 일주한다.
홍 전 지사는 각 지역의 시·도 당원들을 찾아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성원에 감사인사를 하고 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이후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4일 귀국했다.

한국당 7·3 전당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경쟁 구도는 홍 전 지사와 원유철 의원의 2파전으로 출발하는 분위기다.
홍 전 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지난번엔 내가 부족한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혀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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