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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곽도원 영화 `강철비`, 촬영 끝
입력 2017-06-08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강철비'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8일 NEW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촬영을 시작한 '강철비'는 지난 1일 전격 크랭크업 했다.
'강철비'는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 쿠데타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북한 요원 '엄철우'와 함께 남한으로 숨어 들어오게 되면서 한반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게 되는 남북한의 비밀첩보 작전을 그린 영화.
1137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던 '변호인' 양우석 감독이 수년 간 집필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정우성, 곽도원 및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신예들이 뭉친 영화 '강철비'는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우성은 "'강철비'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과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고, 곽도원은 "'변호인' 이후 양우석 감독과 뜻 깊은 두 번째 만남이었다. 믿음과 신뢰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니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양우석 감독은 "한반도 정세를 흥미롭고 첨예하게 다룬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직접 만든 웹툰 '스틸 레인'에서 모티브를 따 남북 전쟁의 위기를 다룬 초대형 프로젝트다. 양우석 감독이 10년 이상 자료를 준비하며 집필한 '강철비'는 대한민국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액션과 전쟁신을 밀도 있게 다룰 첫 번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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