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관리문서 전자화한다
입력 2017-06-08 11:43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파트의 모든 관리 문서를 전자화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8일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중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 시범단지 2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 단지의 전자화 운영 비용은 시가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전자화 시스템 개발 업체를 오는 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시작하는 이번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는 기존의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문서를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자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문서 분실과 부실한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주민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파트 단지가 부담스러워하는 문서에 대한 공개 여부는 향후 정보공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검토 후 결정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기반 조성 반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