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부지 15곳 매각
입력 2017-06-08 11:37 

서울 서초·강남,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위치한 알짜 부동산 15개가 매물로 나온다.
국토교통부와 젠스타는 수도권 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이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 부동산을 의미한다.
현재 매각이 추진중인 종전부동산은 국세공무원교육원(수원),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강남),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등 15곳이다. 전체 매각규모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매각하는 수원, 화성 지역(3개 지구) 부동산에 대한 매각정보도 투자설명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통해 지리정보, 매각가격, 거래정보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다수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매각 후 임대방식 변경, 분할매각 등 유연한 매각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끔 매각기관과 매수의뢰자의 일대일 상담시간도 제공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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