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도곡 삼호·잠실 우성4차·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수정가결
입력 2017-06-08 10:21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강남구 도곡 삼호아파트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송파구 잠실우성4차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강남구 도곡동 541번지 일대의 도곡 삼호아파트는 12층 2개동 144가구를 아파트 최고 18층, 4개동, 340가구로 재건축한다. 용적률은 299.94%이다. 단지는 도곡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이 인접한 곳에 있으며 공공보행통로 확보 등의 조건이 붙었다.
같은 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의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기존 13층, 4개동, 364가구를 최고 35층, 3개동, 489가구로 용적률은 299.78%를 적용해 짓는다. 단지 북측에는 대청역(3호선)이, 동측에는 영희초교가 있다. 수정가결 내용으로는 일원개포한신아파트 단독개발로 시행하도록 하되, 향후 인접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12·13(우성7차단지·현대4차단지)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기정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 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1983년도에 건립돼 34년 경과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이다. 이 단지는 최고층수 33층으로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획하고, 잠실 유수지 공원과 연계한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과 도로폭 확대 계획을 포함시켰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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