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기업 화승은 김영수(56)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해 코오롱스포츠, 헤드 및 남성복 캠브리지, 맨스타 사업 본부장을 거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아웃도어 업계를 거치며 기업 성장은 물론 유통 전략에 혁신적 변화를 이끌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화승은 김 대표의 유통업계 경험과 전문성 등을 높게 사고 치열한 스포츠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제품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한다. 또한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등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수 대표는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의 카테고리간 경계가 사라지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유통 채널 확장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로 화승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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