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배치된 사드 철회 없어…추가배치는 환경영향평가 끝나봐야"
입력 2017-06-08 09:06  | 수정 2017-06-15 09:08

청와대는 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더라도 이미 배치된 사드의 철회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한 "국내에 추가로 반입된 사드 발사대 4기는 해당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이후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와 X밴드 레이더는 환경영향평가를 한다고 해서 굳이 철회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고 누락' 파문의 발단이 된 발사대 4대에 대해 "추가 배치는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국방부의 사드 배치 결정과정에 대해 고강도 직무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도 사드 배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절차적 문제들을 확인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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